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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좋으면 안과에 갈 일 없겠네?

밝은세상안과 2012. 10. 23. 16:20



"최밝음! 좌 1.5, 우 2.0!"
"우와와와! 최밝음 눈 짱 좋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력검사를 받을 때에 옆에 친구들 중 하나가 시력 2.0이 나오면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을 통해 얻고자 하는 시력이 1.0이니,
2.0이면 얼마나 밝은세상이 보이는 걸까요?
하지만 그때는 그저 2.0이면 만점인 것만 같아, 정확한 시력측정보다는
선생님 뒤편으로 몰래 다가가 시력검사표 맨 하단 2.0 라인 끝에 있는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미리 외우려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성인 남성이시라면 군대에서 신체검사를 통해,
혹은 가까운 안경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력이 좋든 시력이 좋지 못하든
한 번쯤 시력 측정을 받은 경험이 있고, 또한 대부분 자신의 시력이 얼마인지 그 수치를 알고 있습니다.


시력검사표


시력검사표는 우리 안구의 시력의 질을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든 하나의 객관적인 표입니다.
하지만 이 시력검사표만으로 정확한 시력을, 그리고 안구의 건강을 진단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시력검사표는 원거리의 사물을 얼마나 정확히 분간해내느냐를 판단해줍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수치는 원거리 시력 검사의 결과로써
시력검사표를 통해 좋은 수치의 시력을 얻으면 그만큼 시력이 질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꼭 먼 곳의 사물이 뚜렷히 보인다고 하여 가까운 곳의 물건이 또렷하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원시와 근시


먼 곳의 것은 선명히 잘 보이나, 가까운 것은 잘 보이지 않을 때에 원시의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까운 곳의 물건은 보이는 데에 반해 먼 곳의 것은 잘 보이지 않을 때에는 근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원시나 근시, 그리고 난시는 시력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2.0의 시력과는 조금 먼 이야기가 됩니다만,
높은 수치의 시력을 지닌 분들에게도 가벼운 난시, 혹 원시의 가능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근시, 원시, 난시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시력검사표를 통한 시력검사 외에도
종합적인 안구검진을 통해 안구의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여
이를 토대로 적합한 시력교정을 받아 더 밝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력이 좋으면 안과에 갈 일 없겠네?

어렸을 때 한 번 받은 시력검사표의 결과를 가지고 평생 안과에 갈 일은 없겠네 
생각하시고 일상을 보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혹은 다 큰 성인이 되면 이제 안과에 갈 일은 없겠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하지만 다 큰 성인이어도, 그리고 이미 자신의 시력을 높은 수치로 알고 있으신 분들도
시간이 나실 때에 안구를 찾으셔서 종합적인 안구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은 좋은 일이 됩니다.
생활을 하게 되면서 시력이 더 나빠졌을 수도 있을 뿐더러,
원시, 근시, 난시 뿐만 아니라 노안의 여부와 정도, 유루증, 안구건조증,
그리고 백내장, 녹내장까지 현재의 안구 상태에 따라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혹 안구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으실 수 있게 되니까요.

언제나 모든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되며, 
효과적인 치료의 성과는 질병의 조기발견, 조기진단으로부터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정도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은
무엇보다 나의 안구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이 되겠죠.

꼭 라식라섹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큰 안구질병을 의심하고 계신 분들이 아니더라도,
밝은세상 안과를 통해 지금 내 세상은 과연 얼마나 밝은지 정확히 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