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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때- 안구건조증 조심하세요!

밝은세상안과 2012. 10. 24. 15:44

찬바람 부는 시기, 안구건조증 조심하세요!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바람이라도 심하게 불 때면
얼마나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조금 애매하지요 : )

요맘 때는 안구건조증에도 신경을 써 주셔야 하는데요,
지인의 경우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 피부가 트듯 각막이 틀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10월 말, 건조한 날씨로 인해 우리의 눈과 피부는 메말라가기 시작하는데요,
안구건조증은 어떤 증상을 나타내고, 또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우리 눈 앞을 덮고 있는 눈물층의 양이 적거나, 
그 구성이 불안정해 눈이 건조해지면서 발생하는 여러 불편한 증상을 말합니다.

건성안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요즘처럼 건조해지는 계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공해와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건조한 실내생활과 컴퓨터 작업이 늘어나면서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눈물이 부족하다고 해서 안구건조증이 왜 생기는 걸까? 하고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눈물은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세균을 죽이며, 산소를 공급하고 눈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등
다양한 주요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눈물이 부족하면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하고, 세균도 죽이지 못하며, 산소 공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눈의 보호막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때로는 안구건조증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마르는 것이 아닌 더 많이 흐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안구건조증 증상 때문에 안구가 자극을 받아 반사적으로 눈물의 양이 증가해 나타나게 됩니다.



1. 눈이 뻑뻑하고 침침하다. 
   시야가 뿌옇고 겹쳐 보이거나 흔들려 보인다.
2. 눈이 자주 시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3.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거리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4. 햇빛에 눈이 부시고 아침, 저녁 무렵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5.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실 모양의 끈끈한 눈곱이 생긴다.



* 지나친 히터 및 에어컨 사용을 자제한다. (얼굴로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지 않는다)
*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한다.
* 눈물의 증발을 막기 위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인다.
* 컴퓨터, 독서와 같은 근거리 작업은 50분마다 5~10분씩 휴식을 취해준다.
*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한다.
* 누점폐쇄술을 통해 눈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을 막아준다.

Tip! 일상생활 속에서 잠들기 전 젖은 빨래를 방 안에 널어둔다던지,
샤워 후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실내에 수분이 퍼져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 )


인공눈물은...

일반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인공눈물은 종류에 따라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에 4번 정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 점안할 경우, 안구건조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하루 5회 이상 점안해야 할 경우에는 방부제 및 보존제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인공눈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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