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벤트/밝은세상 이야기

라식을 못하는 분들을 위한 렌즈삽입술! 렌즈를 삽입한다고?

밝은세상안과 2011. 11. 16. 17:15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력교정술에는 라식수술과 라섹수술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서울 밝은세상안과의 글을 읽어보셨다면 안내렌즈삽입술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정확하게 안내렌즈삽입술이 어떤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시력교정술의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렌즈삽입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력교정술 이면서도 라식, 라섹수술에 비해서 렌즈삽입술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는 받으시는 분들의 수가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렌즈삽입술 자체가 불안정하거나 위험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수술에 비하여 시력교정의 정도가 뒤쳐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것일까요?


왜 렌즈삽입술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


그것은 렌즈삽입술이 라식, 라섹수술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을 요하여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의 마지막에 선택하게 되는 시력교정술이 바로 렌즈삽입술 이기 때문에 받으시는 분들의 수가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렌즈삽입술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력교정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발생하게 됩니다. 렌즈삽입술이 왜 라식과 라섹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마지막에 선택하는 시력교정술일까요? 라는 것인데요. 사실 이는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라식이나 라섹을 선호하시기도 하면 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의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수술의 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여 우선적으로 권해드리지 않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를 배경으로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각막 때문입니다. 시력교정술에서 각막이 중요한 이유는 일전에 이야기를 한 바가 있는데요. 바로 이러한 각막의 두께 때문에 라식수술 > 라섹수술 > 렌즈삽입술 순으로 받아보시는 분들의 수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각막의 두께가 선천적으로 얇아서 450㎛ 이하 이신 분들은 보통 렌즈삽입술을 받아보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잔여각막이 적게 남아서 위험한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삽입술을 각막을 절개는 하지만 절삭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각막에 작을 절개를 내어 그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라는 이야기지요.
 

렌즈삽입술이 특별한 이유!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시력교정술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력교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렌즈삽입술을 하기에 앞서 몇 가지 특별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특별한 것들이 바로 UBM검사홍채절개술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UBM 검사는 전안부 특수 초음파검사라는 것으로 홍채절개술과 함께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특수초음파현미경을 이용하여 홍채의 뒤편, 안구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검사를 통해서 안내에 삽입되는 렌즈의 사이즈도 측정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홍채절개술입니다. 홍채절개술은 홍채성형술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홍채에 구멍을 뚫어주는 수술입니다. 이것이 렌즈삽입술 전에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안압(눈의 압력, 혈압)을 안정시키기 위함입니다. 렌즈가 안내에 삽입되게 되면 아무래도 안압이 올라가게 되지요. 그리고 이렇게 안압이 올라가게 되면 녹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수술이지요. 홍채절개술에 대해서도 이후에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삽입술의 종류


자 이제 이렇게 렌즈삽입술을 받기 전 단계의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럼 이제는 렌즈삽입술의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 텐데요. 그전에 또 하나 알고 가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삽입되는 렌즈의 종류입니다. 그리고 렌즈삽입술의 종류는 라식수술의 명칭과 비슷하게 나뉘게 되지요.

삽입되는 렌즈의 종류는 ICL, 토릭ICL, 알티플렉스, 알티산, 알티플렉스토릭 등 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 밝은세상안과에서 채택하고 있는 렌즈삽입술은 이 중 4가지로 모두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된 ICL, 토릭ICL, 알티플렉스, 알티산이 있습니다. 각 렌즈에 대한 설명은 추후에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간략하게 소개를 하는 정도로만 정리를 해보도록 하지요. 

ICL: 인체 친화적인 COLLAMER™이라는 재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렌즈종류
 
토릭ICL: ICL렌즈와는 같은 재질, 같은 디자인 이지만 교정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지요. TICL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교정범위: ICL(근시교정: -3 ~ -23 디옵터 교정, 난시 교정불가
                  토릭ICL(근시교정: -3 ~ -18 디옵터, 난시교정 (-1 ~ -5디옵터)
 
알티산: 삽입되는 렌즈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렌즈로 바닷가재의 집게 발 모양의 디자인입니다.
 
알티플렉스: 알티산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렌즈의 재질이 접을 수 있는 재질이라 작은 절개 창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제 렌즈삽입술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군요. 그럼 이제는 렌즈삽입술의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렌즈삽입술의 과정은 위에서 잠시 설명드린 ICL렌즈 외 3가지의 렌즈삽입술 모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점 착오 없이 보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렌즈삽입술의 과정


렌즈삽입술의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수술 전 정밀검사
  - 렌즈삽입술이라고 해서 라식 및 라섹수술에 받게 되는 세부적인 검사를 생략하는 것은 아닙니다. 

UBM검사 + 홍채절개술
  - 홍채절개술과 UBM검사는 렌즈삽입술이 결정된 후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 홍채절개술의 소요시간은 약 15분 입니다.

③ 진료
  - 홍채절개술을 받고 난 다음날에도 병원에 내원하시어 안압 및 세극등현미경 검사를 통해서 눈의 상태를 점검 받습니다.

렌즈주문
  - 진료가 되고 렌즈삽입술을 진행이 결정되면 그 후 환자분의 안구 크기에 맞는 렌즈를 주문하게 됩니다.
  - 렌즈가 주문되고 다시 돌아 오는 시기까지는 약 1주일에서 3주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렌즈삽입술(렌즈의 삽입)
  - 일반적으로 홍채절개술 이후 7~10일이 지난 뒤에 렌즈삽입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또한 하루에 양안 모두 렌즈삽입술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 최소 1일의 시간차를 두고 각 안구를 번가라 가면서 받게 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렌즈삽입술이 진행되게 됩니다. 그 후에는 수술 후 다음날, 수술 후 2~3일 뒤, 1주일 뒤, 1개월, 2~3개월의 
기간을 두고 병원에 내원하시어 눈 상태를 점검 받게 됩니다. 그리고 회복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일전에 말씀 드린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시력교정술의 하나인 렌즈삽입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라식과 라섹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계시지만 같은 시력교정술인 렌즈삽입술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이 낯설어 하시고 모르고 계시는 것들이 많아서 준비해본 이번 이야기! 이번에 미쳐다 드리지 못한 이야기는 추후에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