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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의 실명원인 - 녹내장 or 백내장 [밝은세상안과]

밝은세상안과 2013. 10. 21. 12:44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래동화 심청전.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스스로 인당수의 제물이 된
심청이의 효심을 갸륵하게 여긴 용왕님이 심청이와 아버지를 살려주신 그런 내용이죠.

전래동화속 심청이의 아버지는 왜 장님이 되었을까요?

안과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동화속에서 심청이 아버지의 안질환을 유추해보자면
2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녹내장 or 백내장입니다.


1) 녹내장에 걸리면 장님이 될수도 있다.

녹내장은 눈안의 압력(안압)이 높은 상태에서, 높아진 압압으로 시신경이 눌려 손상되며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녹내장 초기 단계에서는 시력장애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환자분 스스로도 시력장애를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까지 발전되서야, 중심시력만 남게되어 주변부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녹내장이 무서운 이유는 한번 손상된 시력은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정상수치보다 높아진 안압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이기 때문에 6개월~1년마다 정기검진과 안압을
측정해주셔야 합니다.


2) 백내장에 걸려도 장님이 될수 있다.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백내장 수술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1위에 등극될 정도로 나이가 들면,
누구나 받는 수술중 하나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빨라 고령의 노인분들도 충분히 수술가능한데요
예전에는 백내장을 치료할 수 없는 의료기술이 없어 백내장도 매우 고난위도의 수술중 하나였습니다.




백내장은 눈속의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증상으로,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눈속에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해
초기에는 안개가 끼는 듯한 흐릿한 시력장애가 오거나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아 노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말기에 가서는 실명까지 부를 수 있는 안질환이기 때문에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 백내장으로 장님된 심봉사가 다시 눈을 떳다면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

그런데, 심봉사처럼 백내장이였다가 갑자기 시력이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회춘한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회춘이 아니라 혼탁된 수정체가 안구의 유리체에서
탈구되면서 혼탁된 수정체가 사라져 시야가 맑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시야가 맑아졌다고 좋아할것이 아니라, 이때 즉시 수술을 받지 않으면 포도막염, 녹내장, 수정체 탈구 등
합병증으로 완전히 시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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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통해서 본, 안과질환 재미있으셨나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성 안질환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넘겨, 안좋은 결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검진 받는 항목이 늘어나는 만큼, 나이들수록 우리의 눈도 기능을 약해져
종합검진이 필요하니 1년에 한번씩은 꼭 안과에 방문하셔서 눈종합검진을 받는것, 잊지 말아주세요=

이상, 노안교정술 대표브랜드 밝은세상안과였습니다. www.ilovee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