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벤트/밝은세상 이야기

[가을철 주의] 눈에 자꾸 눈곱이 낀다면? 결막염 증상 알아보자

밝은세상안과 2013. 10. 22. 15:58
건조한 가을철에는 결막염을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입니다.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인체의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아마 피부로 느껴지는 건조함이 가장 먼저일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눈에서 느끼게
되는 건조함일텐데요. 이따금씩 눈이 침침하고 퍽퍽해지는 느낌이 들게 되면서
자주 눈곱이 끼거나 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이 단지 '안구건조증'이라는 질환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의
하나가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실처럼 생긴 모양의 눈곱이 끼는 것 등이 있지만,
또 다른 이유로 인해서 눈곱이 끼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결막염'이라는 질환이지요.

이번 10월에 들어서면서부터 결막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눈에 자꾸 눈곱이 끼는 현상에 의해 병원을 찾아가보니 결막염이라는 판단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혹시 나에게도 이러한 결막염 증상이 있다면, 또는 혹시 내가
결막염은 아닌지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이번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자고 일어난 경우도 아닌데 눈에 눈곱이 끼어있다면


일반적으로 눈곱이라는 것은 사람이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눈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말합니다. 그런데 더 정확하게 보자면 '눈곱'은 단지 눈에 끼는 이물질이 아니라, 눈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눈곱의 정확한 표기는
눈꼽이 아니라 '눈곱'이 맞으며, '곱'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스럼이나 헌데에 끼는 고름
모양의 물질을 뜻합니다. 즉 눈에 끼는 부스럼이나 고름 모양의 물질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눈곱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눈곱은 눈에서 나온 진물이나 고름 등이 마르면서
생기게 되는 것인데요. 그 형태는 보통 노란색을 띠며 끈적끈적하고 딱지 같은 성질을
지니게 됩니다. 때문에 눈곱이 끼게 되면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고 달라붙게 되지요.
물론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생기는 눈곱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러한 경우 외에 자꾸 빈번하게 눈곱이 끼게 된다면 이는 눈에 질환이 생겨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질환으로 바로 결막염이 있지요.


결막염이라는 질환은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


그럼 이제 결막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결막'이라는 것은 우리의 눈을
외부로부터 감싸고 있는 조직을 말합니다. 이러한 결막염은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먼저 눈의 흰자위 부분인 '구결막'이 있으며, 윗 눈꺼풀을 뒤집어 보거나 아래 눈꺼풀을
당겨보았을 때 보이는 진한 분홍색 부분인 '검결막'이 있습니다. 즉 구결막과 검결막을
가르켜서 모두 결막이라고 하는 것이며, 이러한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가르켜서
결막염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결막염이 생기는 이유도 두 가지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결막염(감염성)과 감염에 의하지 않은 결막염(비감염성)으로 말이지요. 먼저 감염성
결막염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의 여러 가지 균에 의해서 감염이
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감염성 결막염은 어떠한 외부적 물질에 의해서
알레르기가 발생하여 생기게 되거나, 그 밖의 비감염성 요인들로 인해서 생기게 되지요.


눈곱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결막염 증상들


위와 같은 요인들에 의해 결막염이 생기게 되면, 대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증상이 바로
눈곱이 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눈곱이 자주 낀다면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나 요즘과 같은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꽃가루 등의 바람으로 인해서 결막염에
걸리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초기에는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운 정도이지만,
점점 심해지는 경우 눈이 부풀어 오르거나 끈적거리는 눈곱이 끼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결막염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으로는 눈곱 이 외에도 충혈이나 가려움 등이 있을 수
있는데, 가려운 증상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인 경우에 주로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눈물이 나거나, 눈에 무엇인가가 들어 있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통증까지도
나타나게 될 수 있는데요. 나아가 결막 부위에 부종이나 돌기 등이 생기거나, 출혈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막염 치료와 예방 어떻게 해야하나


그렇다면 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요? 먼저 세균성으로 인해
생긴 결막염인 경우, 적절한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눈에 투여하게 되면 쉽게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바이러스성에 의한 결막염인 경우에는 특정한 치료방법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연스럽게 나아지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세균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눈에 항생제를 넣어주기도 하지요. 또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인 경우에는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항알레르기 점안약이나 약물 등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위와 같은 결막염들과는 달리 심한 상태인 경우에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눈꺼풀이 심하게 부어 오르기도 하며, 아주 드물게는 각막상피가 벗겨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결막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손을 자주 씻어주시고, 더러운 손으로는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눈에 낀 눈곱을 제거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손보다는 면봉 등을 이용해서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며, 렌즈를 낀 상태로 수영을 하는 등의 행동은 삼가해주셔야 합니다.
그 밖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밝은세상안과로 문의해주세요. :)



PC로 접속하신 분들 중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는
포스팅 상단의 전화상담신청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