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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보다 무서운 합병증, 당뇨망막병증

밝은세상안과 2013. 3. 18. 14:44
안녕하세요. 서울 밝은세상안과입니다.
최근 식습관 및 생활 패턴이 서구화 되면서 고열량의 식사가 늘어나고,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운동 부족으로 인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당뇨는 여러 합병증을 몰고 오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당뇨망막병증 당뇨로 인해 눈에 오는 합병증 중 하나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망막은 우리 눈의 신경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써,
눈의 구조를 카메라의 구조와 비교할 때 '필름'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빛이 각막부터 차례로 지나 망막에 상이 맺히게 되면서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망막 부종, 유리체 출혈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새로운 혈관을 만든 다음에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는 당뇨병의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증상은?

당뇨망막병증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시력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지면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시력이 서서히 저하될 수 있으며,
눈 안에 출혈이 생기면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를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생길 정도가 되면 이미 진행이 된 것으로,
정상적인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당뇨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으면 바로 안저 검사를 실시하여
망막병증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에도 3개월마다 안과적 검사를 받아야 하며,
분만 뒤 3~6개월 후에도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