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키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다녀오신 분들도 계신가요?
오늘은 겨울철 스키장에서 조심해야할 '자외선'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
겨울철, 서울을 벗어나 강원, 경기권으로 스키장을 떠날 때의 그 기분! 생각만 해도 상쾌한데요,
이런 스키장의 가장 큰 복병은 '자외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설원 위에서 자외선은 왜,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 걸까요?
고글을 쓰지 않고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면?
흰 눈 위의 자외선은 60~80% 정도 반사됩니다. 그럼 스키장에서도 자외선에 특히 주의해야겠죠.
자외선의 강도를 따져보면 한 여름 바닷가의 모래사장이나 들판보다 3~4배는 더 높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나 고글을 쓰지 않고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면,
우선 눈이 시리고 잠시 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별로 눈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눈이 많이 피로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외선이 각막상피를 손상시켜 생긴 각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야간 시력감소 등으로 진행하기 쉽고, 심하면 백내장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외선 차단용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고품질의 선글라스는 99.5% 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안경알이 비교적 큰 것을 선택해 이마에 밀착되게 쓰는 것도 우리 눈에 와 닿는 자외선의 50%는 줄일 수 있습니다.
기능이 떨어지는 고글을 착용하고 스키장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
백내장, 황반변성,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Tip> 시력이 나쁜 경우
시력이 나쁜 경우 고글 대신 안경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경은 오히려 강한 빛을 그대로 통과시켜 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이 나쁘다면 1회용 렌즈를 먼저 착용한 후 그 위에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거나
도수를 넣은 선글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시력교정술 후에는 2달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스키장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압구정 가봐, 그 라식 완전 밝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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