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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실명 질환 (1) 황반변성이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2. 15:26
 
우리 눈에는 '눈 속에 눈'이라 불리는 황반이 있습니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사물의 색과 윤곽을 뚜렷이 구별해주는 원추세포가 밀집된 곳으로 우리 눈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황반에 분포하고 있는 세포가 스스로 손상 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신생혈관이 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노폐물이 쌓게 세포가 변성되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면서 빠르게 시력이 저하되고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황반변성이란?


이러한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황반의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것으로 황반의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며
처음에는 한쪽 눈에 발병하다가 나머니 눈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황반변성환자의 약 90%가 건성황반변성을 앓고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는 안질환으로 시력 장애가 심각하게 진행 됩니다.
 

황반변성의 증상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지속적인 시력감소는 물론이고 사물의 색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벽면의 한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 나와 보이는 등 사물의 모형이 변형되어 보이는 것도 황반변성의 대표적인 증상 입니다.
또한 황반변성이 말기에 이르면 시야의 중심이 까맣게 변해, 보이지 않는 무서운 병 이지요 .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연령, 고칼로리 섭취, 흡연자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 되었을 경우 망막이 손상 되면서 질환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에 걸렸을 경우 단순한 모눈종이가  위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황반변성은 노화 때문에 생긴 단순 안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황반변성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일반적인 노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안질환이 많이 진행된 후에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파괴된 황반세포는 재생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황반변성을 방치할 경우 100% 실명으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눈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