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눈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영화 또는 책으로도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바로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입니다.
만약 도시 사람 모두가 눈이 멀게 된다면?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우리나라에서 2008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인데요.
1995년에 나온 주제 사라마구 작가의 '눈먼 자들의 도시(Blindness)'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많은 작품을 통해
알려져있는 줄리앤 무어와 마크 러팔로가 열연을 해주었지요.
보통 이렇게 세상이 멸망하거나 지구가 끝나는 스토리의 영화는 아주 치명적인 병이나,
외계 생명체의 칩임이라든지, 알 수 없는 기상변화 등으로 인해서 다뤄지곤 합니다.
하지만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세상이 멸망하는 데에 있어서 단 한 가지의 조건 만을
보여줍니다. 바로 눈이 멀게 되는 전염병이지요.
이렇듯 '눈먼 자들의 도시'는 제목 그대로 어느 도시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전염병에 의해
모두 눈이 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대신 단 한 명의 여자(주인공)을 제외하고 말이지요.
이 영화에서의 특징 중에는 모든 것이 다 익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시 이름도 그렇고,
사람들의 이름도 그렇고,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도 나오지 않지요. 그래서 원작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가르킬 땐 그녀를 그저 '의사의 아내'라고 부릅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왜 의사의
아내만 눈이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답을 해주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한 장치라는 사실은 알 수 있지요.
사람들은 눈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서 점차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게 되고, 질서가 파괴되고
사회는 엉망이 되어가게 됩니다. 하나의 도시가 무너져가는 것이지요. 그러한 모습을 주인공인
의사의 아내는 그녀의 두 눈을 통해서 모두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우리와 함께 말이지요.
그러면서 영화는 인간이란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주면서
사람들이 단순히 앞을 보는 것이 아닌, 진정한 깨달음의 눈을 떠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이렇게 깊은 뜻을 담고 있는 '눈먼 자들의 도시'가 소설에서 영화화되기까지는 꽤나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원작 소설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허락을 받기가 힘들었기 때문인데요.
주제 사라마구는 이 책을 통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는 이 책 속에서 환상적 리얼리즘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을 담아냈지요. 그는 이러한 의미가 오역되는 것이 염려되어 많은 영화
제작사의 제의를 모두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프로듀서와 작가가
열심히 설득한 끝에 그 허락을 받아낸 것이지요.
주제 사라마구의 엄격한 조건까지 받아들여가며 마침내 영화로 제작된 '눈먼 자들의 도시'는 최대한
소설의 의미를 그대로 담기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원작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영화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야겠지요. 그래도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비롯하여, 나아가 우리의 눈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영화이기에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오늘은 우리의 눈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영화 또는 책으로도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바로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입니다.
만약 도시 사람 모두가 눈이 멀게 된다면?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우리나라에서 2008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인데요.
1995년에 나온 주제 사라마구 작가의 '눈먼 자들의 도시(Blindness)'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많은 작품을 통해
알려져있는 줄리앤 무어와 마크 러팔로가 열연을 해주었지요.
보통 이렇게 세상이 멸망하거나 지구가 끝나는 스토리의 영화는 아주 치명적인 병이나,
외계 생명체의 칩임이라든지, 알 수 없는 기상변화 등으로 인해서 다뤄지곤 합니다.
하지만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세상이 멸망하는 데에 있어서 단 한 가지의 조건 만을
보여줍니다. 바로 눈이 멀게 되는 전염병이지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이렇듯 '눈먼 자들의 도시'는 제목 그대로 어느 도시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전염병에 의해
모두 눈이 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대신 단 한 명의 여자(주인공)을 제외하고 말이지요.
이 영화에서의 특징 중에는 모든 것이 다 익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시 이름도 그렇고,
사람들의 이름도 그렇고,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도 나오지 않지요. 그래서 원작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가르킬 땐 그녀를 그저 '의사의 아내'라고 부릅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왜 의사의
아내만 눈이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답을 해주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한 장치라는 사실은 알 수 있지요.
사람들은 눈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서 점차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게 되고, 질서가 파괴되고
사회는 엉망이 되어가게 됩니다. 하나의 도시가 무너져가는 것이지요. 그러한 모습을 주인공인
의사의 아내는 그녀의 두 눈을 통해서 모두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우리와 함께 말이지요.
그러면서 영화는 인간이란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주면서
사람들이 단순히 앞을 보는 것이 아닌, 진정한 깨달음의 눈을 떠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이렇게 깊은 뜻을 담고 있는 '눈먼 자들의 도시'가 소설에서 영화화되기까지는 꽤나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원작 소설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허락을 받기가 힘들었기 때문인데요.
주제 사라마구는 이 책을 통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는 이 책 속에서 환상적 리얼리즘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을 담아냈지요. 그는 이러한 의미가 오역되는 것이 염려되어 많은 영화
제작사의 제의를 모두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프로듀서와 작가가
열심히 설득한 끝에 그 허락을 받아낸 것이지요.
주제 사라마구의 엄격한 조건까지 받아들여가며 마침내 영화로 제작된 '눈먼 자들의 도시'는 최대한
소설의 의미를 그대로 담기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원작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영화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야겠지요. 그래도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비롯하여, 나아가 우리의 눈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영화이기에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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