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만 3세가 되면 안과 진찰을 받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나이에 안과를 찾아오는 일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회복될 수 있는 안과 질환도 발견이 늦어져 약시가 되거나 실명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대체로 눈의 기능은 만 6세가 되면 완성됩니다.
그러나 발육단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눈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심각한 시력장애를 겪게 됩니다.
이같은 시력장애를 막기 위해서라도 적어도 3세 즈음에는 안과 진찰을 받아 시력을 교정해야 합니다.
보통 만 6~7세 이후 안경 등으로 교정을 해도 교정시력이 1.0 이하인 경우를 약시라고 하며,
교정시력이 0.02 이하를 맹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약시는 선천성 백내장, 녹내장 등 기질적인 이상에서도 오지만
두 눈의 시력차이가 2 디옵터 이상인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사용을 해야 발달하고, 쓰지 않으면 퇴화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한창 발육기에 눈에 이상이 생기면 기능장애가 나타나 눈 발육이 안 됩니다.
특히 두 눈의 시력차이가 큰 경우에는 시력이 나쁜 눈을 쓰지 않게 되므로 약시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기능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여 고쳐주면 정상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소아안과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지 않아 6세 이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약시와 관련된 한 조사에 따르면 65%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한 시력검사에서 발견됩니다.
그 이전에 발견된 경우는 부모나 가족에 의해 발견된 경우가 30% 정도이고,
소아과 및 안과의사에서 발견된 경우는 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세 이후 약시가 발견되면 회복하기 힘든 편이지만,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끈질긴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특히 약시 유아교육은
조명이 보통 실내조명의 2배에서 특수 확대경, 활자가 큰 교과서 등으로 특수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출처: 밝히는 남자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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