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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밝은세상안과 2012. 5. 19. 10:00

우리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눈을 꼽을 수 있는데요.
눈 같은 경우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잘 알려진 것이 없어서
정작 큰 일이 생기게 되면 우왕좌왕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가벼운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심각한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이지요.

봄에는 황사까지 몰아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안과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사가 불어올 때에는?

봄철에 항상 잊지도 않고 찾아오는 황사는 미세먼지를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그 농도가 평상시 농도의 30배에 이른다고 하니, 얼마나 몸에 해를 끼치는 것일까요.
공기 속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자극성 결막염은 물론,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황사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이렇게 황사로 인한 안질환은 대처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합니다.
외출 하실 때에는 콘텍트 렌즈보다는 되도록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주세요.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으신 다음에
눈에 들어간 미세 먼지들이 씻겨 나갈 수 있도록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 대처법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눈에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눈을 자주 비비게 되거나
눈에 자극이 갈 수 있는 짠 소금물로 눈을 씻게 된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인공눈물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에는 눈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는 되도록 연한 점막 쫗에 닿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고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바르지 않는 것이겠지요.

외출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서 눈을 보호하고
손을 수시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 대신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횟수를 늘려서
눈물을 자주 적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에는?

눈은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작은 이물질에도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눈에 이물질이 크게 느껴지게 된다면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눈에 흘리듯 가볍게 씻어내주세요.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눈을 비비게 된다면
각막에 더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이물질이 빠졌다고 해도 각막에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눈에 산성 같은 화학 물질이 닿았을 경우에도 역시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장시간 충분히 세척해야 합니다.

눈에 날카로운 것으로 찔려서 피가 날 경우에는
눈을 감싸거나 지혈을 한다고 수건으로 압박하는 행동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안구에 날카로운 이물질이 느껴져도 애써 제거하려 하지 마시고
바로 안과로 가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 다래끼도 해결할 수 있나요?

눈은 몸의 건강 상태를 바로 비춰볼 수 있기도 하는데요.
피로가 누적된다면 충혈이 나타나고 눈 다래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지요.

눈 다래끼는 눈꺼풀의 눈물샘과 보조샘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입니다.
피로가 쌓이거나 잠을 못 잘 경우에 체력저하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눈 다래끼가 나게 된다면 눈이 붓고 눈꺼풀이 붉게 변해서
되도록이면 화장이나 렌즈 착용은 하지 않고,
초기 증상으로 보일 때 온찜질을 하게 된다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아닌 증상이 심해서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냉 찜질이 도움이 되지요.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 눈은 건강을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에
피로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너무 당황해 하시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주시면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잘못 알기 쉬운 안과 상식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