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헬스장 등 다른 운동을 하실 시간이 없는 분들도 자전거 출퇴근으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자전거 출퇴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서울시에서는 작년 6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날
자전거 버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버스제도는 15명 정도의 인원들이 함께 그룹으로
보도 옆 한 개 차로를 이용해서 자전거로 출근하는 제도인데요.
이렇게 제도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
자전거를 이용하게 될 시 각종 안질환 위협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자전거로 안질환 위협을 받는다?
자전거를 타게 되면 걸을 때보다 바람을 정면으로 맞게 되기 때문에
바람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눈은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안구가 건조해지면서 안구 건조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안구가 건조해져서 표면이 손상되어 통증을 느끼는 질환인데요.
눈물막이 눈으로 들어오는 외부 오염물질을 씻어주며 보호해줘야 하는데
건조함이 계속 될 경우에는 눈물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안구를 자극하는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도 생기면서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안구건조증이 무서운 것은 단순히 불편한 것을 넘어서
안구 표면의 손상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안구건조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걸렸을 때에는 방차하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같이 봄철에는 황사까지 불기 때문에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황사철에는 연령대 상관없이 안질환에 노출된 확률이 높으므로
외출하게 될 때에는 꼭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전거를 탄 후에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눈에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따뜻한 찬물에 대고
눈을 깜빡거려서 헹구면서 통증을 가라 앉혀야 합니다.
이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함부로 자가 진단을 해서 아무 안약이나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봄볕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자외선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겨울 동안 햇볕에 노출이 적어서 면역력이 낮아져 있다가 많은 자외선을 마주하게 되면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날 경우에는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시력저하까지 불러 일으킵니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 될 경우에는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가벼운 색조의 선글라스나
자외선 보호안경 선택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타실 때 눈 보호하시면서 몸과 눈 건강 모두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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