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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 대처법

밝은세상안과 2012. 3. 26. 10:44

봄이 오면 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황사 인데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황사는 24일 오후부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황사는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으로
황사 속 미세한 모래 먼지들이 코와 입으로 들어가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이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가려움증과 따가움증을 동반한 피부염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호흡기와 피부 뿐만 아니라 눈도 황사로 부터 보호해야 하는 주요한 신체 기관 입니다.
황사 먼지는 바람을 타고 눈에 들어오기 쉬운데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오면 눈에 모래알이 들어온 것 처럼 이물감이 발생합니다.
이 먼지는 각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 손상을 주고
심할 경우 각막 상피가 벗겨져 심한 통증을 통반한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한데요,
그럼 봄철 눈 건강을 위한 황사 대처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흐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눈이 가렵더라도 절대 손으로 눈을 비벼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눈이 가려울 경우 수건에 차가운 물을 충분히 적셔 눈 주변에 찜질을 해주시면 
가려운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눈 속에 들어간 이물질로 인해 눈물이 계속 나는 상태라면
흐르는 물이나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안구를 씻어 주시는 것이 좋지만
물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라면 2차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돗물 보다는 생리 식염수 사용을 추천합니다. 

이에 따라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는 기상청의 황사 주위보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며
콘택트렌즈 보다는 안경 사용을 권래 드리며 황사가 발생하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