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굴절수정체교체술 RLE

요즈음 들어서 많은 분들이 ICL과 같은 렌즈삽입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렌즈삽입술에는 ICL과 같은 것 뿐 아니라 알티산, 알티플렉스, 토릭ICL 등을 이용하는 
다양한 렌즈삽입술의 종류가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간 많이 알려지지 않은 RLE 시력교정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RLE ?

RLE 렌즈삽입술은 더 정확하게는 굴절수정체교체술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원형그대로를 보존하는 일반적인 렌즈삽입술과 비슷한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때문에 렌즈삽입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각막을 절삭하지 않는다는 부분과
라섹, 라식수술의 어려운 환자분들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을 그대로 살린 
시력교정술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RLE 시력교정술은 렌즈삽입술이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굴절수정체교체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요.


왜 굴절수정체교체술인가?

RLE 시력교정술을 굴절수정체교체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삽입되는 것이 렌즈가 아니라 인공수정체이기 때문이지요.
일반적인 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는 기존의 수정체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수정체의 전면에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지요.

하지만 이 RLE 굴절수정체교체술의 경우에는 수정체 자체를 교체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수정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수정체교체? 시력교정?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정체의 역할에 대해서 이해를 하여야 합니다.
수정체란 우리눈에서 초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하여주는데 이는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정체를 초점을 강제적으로 맞추게 하는 인공수정체로 교체하게 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 바로 이 RLE 굴절수정체교체술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와 같은 부분 때문에 수정체의 조절기능이 없어 먼곳을 잘보도록 교정했다면 
근거리 작업시에는 얇은 돋보기 정도가 필요할 수 있고 반대로 근거리로 교정을 했다면 
안경이 필요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부분을 잘 고려하여 삽입될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면 충분히 시력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일반 렌즈삽입술과 비교하여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시력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