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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책 보는 모범생, 하지만 눈에는 미련한 짓?

밝은세상안과 2012. 5. 11. 15:48


요즈음에 점점 공부량이 많아진 우리 아이들은 이동 시간에도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학부모님들까지도 이동하는 시간까지도 아끼지 말라고 하시며
책을 쥐어주시고, 책 한 자라도 더 보도록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물론 그 중에 책을 정말 좋아해서, 소위 아이들끼리 말하는 '모범생'들.
어른들 눈에는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참 대견스러워 보일 수는 있어도
아이의 눈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스마트폰때문에 심한 근시가 될 수 있다?

최근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때문에 시력을 잃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컴퓨터보다도 더 근거리에서 자주 보게 되기 때문에
수정체의 조절력이 가까운 곳으로만 초점이 맞춰지도록 맞춰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어 주의가 필요하게 되지요.


또 차 안과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 스마트폰과 책 같이 가까이에서
계속 집중하는 무언가를 봐야 할 때는 눈의 초점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 눈은 자연스럽게 눈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은 15초에서 20초에 한 번씩 깜빡이게 되지만
눈 깜빡임이 줄어들게 되면 안구 건조증을 느낄 수 있고,
건조함으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시력까지도 떨어지게 됩니다.


근시 교정이 가능할까요?

성장기의 아이들 같은 경우는 신진대사의 활동이 어른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는 것도 어른들보다 더 빨리 떨어질 수 있고,
교정을 시작하게 된다면 마찬가지로 호전되는 경우도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근시를 잡아줄 수 있는 치료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드림렌즈인데요.
드림렌즈는 자고 있는 동안 렌즈가 각막의 가운데 부분을 눌러주어
평평해진 각막으로 인해 하루 동안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성장기 아이들 같은 경우는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하루에서 이틀까지도 안경 없이 생활이 가능합니다.

드림렌즈 같은 경우는 아이의 시력이 근시나 난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착용하게 되면 시력교정의 효과까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책은 절대 봐서는 안되나요?

스마트폰, 책, 텔레비전, 컴퓨터 같이 오래동안 집중해서 봐야 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삼십분에 한 번은 멀리 있는 곳을 봐주는 것이 안구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게 되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지요.


웬만해서는 움직이는 곳에서 글자를 읽는다거나, 스마트폰의 화면에 집중하는 것을 피하고
집에서 보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역시 오래동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수면을 취하게 된다면 눈의 피로 역시 풀어지게 됩니다.

시력은 치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 받는 것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