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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렌즈로 인한 거대유두결막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밝은세상안과 2012. 5. 12. 09:32


패션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안경은 사실 굉장히 불편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이죠.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이면 안경에 바로 서리가 껴서 앞을 볼 수 없게 되고,
공이라도 얼굴에 맞게 된다면 렌즈가 깨져 눈을 바로 다칠 수도 있는 만큼
위험한 상황을 자아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안경 탓인데요.

이러한 안경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렌즈입니다.
렌즈는 안경 대신 각막에 바로 닿게 해서 내 눈처럼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눈에 바로 닿는 만큼 세척도 꼭 깨끗하게 해줘야 합니다.

렌즈 관리가 소홀하게 된다면 안질환이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데요.


거대유두결막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거대유두결막염은 약물반응과 물리적인 접촉에 의한 질병으로
눈꺼풀 안 쪽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은 소프트렌즈 착용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이고,
하드렌즈와 의안을 착용하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대유두결막염은 소프트렌즈를 과도하게 오래 사용하는 분이나,
렌즈 관리를 소홀하게 해주신 분들께 많이 보이는 렌즈 부작용입니다.


거대유두결막염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거대유두결막염이 진행되게 되면 처음에는 렌즈를 뺐을 때
약간 가렵고 아침에 눈꼽이 많아지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가벼운 결막염같은 증상으로 시작하게 되지요.


그 후에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콘택트렌즈가 눈 위쪽으로 올라가며
충혈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분비물이 나오며, 시력이 희미해지거나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눈물, 광선, 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콘택트렌즈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거대유두결막염이 걸렸을 때에는 일단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안과를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는 가능하면 예전 렌즈는 버리신 다음 
새 렌즈로 교체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렌즈 소독은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 착용하시는 것은 눈에 피로를 금방 불러 일으킬 수 있고,
눈화장 역시 안구나 점막에는 너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착용하고 나서 뺀 렌즈는 충분히 세척하고 나서
렌즈 보관통 역시 깨끗하게 세척 후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보관통은 오래 사용하시는 것보다 자주 갈아주시는 것이 좋고,
오래 사용하시게 된다면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한 후에 햇빛에 강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렌즈 세척액은 단백질 소독까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단백질에 대한 소독은 따로 해주시는 것이 눈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