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안과 정보 - 다가오는 봄에는 어린이눈병을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밝은세상안과입니다.
따뜻했던 주말만큼이나 오늘의 햇살도 꽤나 따스한 하루인데요.
새싹과 나무들에게 봄을 맞이할 준비를 마련해주는 소중한 햇살이라 여겨집니다.

서울 밝은세상안과를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 이 햇살을 만끽해보시길 바라며 오늘 시간을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기에 앞서, 아이들을 두신 분들이라면 주의해주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행성 어린이눈병이죠.

환절기철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유행성눈병은 아무래도 어른들 보다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눈병이 생기면

이와 같은 어린이눈병은 전염성 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과 같은 유행성눈병이 많은데요.
특히 봄이나 여름철에 이러한 질환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아이들은 그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수도 있으니 부모님께서 잘 살펴주셔야 합니다.

유행성눈병이 나타나게 되면 아이의 눈이 빨갛게 충혈되기도 하고, 눈물이 자주 흐르기도 하며
눈곱 등과 같은 분비물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가 눈이 가렵거나 아프다든지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면 어린이눈병에 걸린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요.


어린이눈병의 종류

전염성 결막염

결막이라는 것은 우리 눈의 외부부분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말하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위와 아래 눈꺼풀 판에 부착된 검결막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결막염은 위와 같은 결막 조직 부분에서 나타나게 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지요.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진균, 기생충, 알러지, 화학약품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전염성 결막염은 거의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빠르게 전염되며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전염성 결막염의 증상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같은 분비물과
눈물이 자주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이물감과 통증이 느껴지고, 눈부심과 시력저하와 같은
현상들을 비롯하여 눈꺼풀 부종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귀 앞이나 턱밑 림프선의 비후와 결막하 출혈이라든지 인후염 증상과 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더욱더 조심해야하는 질환입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는 말로 더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처음으로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라는 눈병이 발생했던 당시,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던 시기와
일치하여서 아폴로 눈병으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8시간에서 48시간으로 짧은 잠복기를 갖고 있으며, 눈 분비물 등에 의해서
전염이 되는데요. 눈에 결막하출혈 즉, 충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보통 3~5일 정도까지
지속되며, 전염되어 눈병이 발생하게 되면 그 후로 4일 정도 동안 전염력이 남아있게 됩니다.


어린이눈병 예방법

위와 같은 어린이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평소에 깨끗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잘 인지시키고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써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요.
이것 저것 만졌던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게 하시고, 눈을 만지기 전이나 눈을 만지고 난 후에는
손을 청결하게 씻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눈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 등 가급적이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외출하는 것은
자제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눈병이 걸렸을 경우에는 비누와 수건을 따로 사용해주시고
다른 사람들과 격리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어린이눈병 중 전염성 결막염과 같은 경우에는 따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질환인데요. 하지만 더 안전한 차원에서 세균의 감염을 막고자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도 있으니, 어린이눈병에 걸렸다면 저희 서울 밝은세상안과에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안과에 방문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