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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응원에서 눈 건강 지키기!

밝은세상안과 2012. 5. 13. 09:00


야구 팬이라면 요즘 매일이 신나는 날들이실텐데요.
점점 뙤약볕이 되어가면서 더욱 응원의 열기도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다 보면 오히려 뜨거운 태양볕과 강한 조명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여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런 준비 없이 경기를 즐기다 보면 눈에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몇 년전부터 주말의 야구장은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도 뜨겁습니다.
데이트 코스가 되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모임 장소가 되기도 하며,
가끔은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뜨거운 태양과 강한 조명에 눈이 혹사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은 피부보다 예민합니다.

야구경기는 햇빛이 가장 뜨거운 시간에 시작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될 수밖에 없고,
야간 경기의 경우에는 강한 조명 때문에 눈이 혹사됩니다.

특히나 눈은 피부보다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하게 된다면
눈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피부에 자외선을 막는 썬크림은 두껍게 바르지만
눈에 대한 보호는 잘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광각막염이 무엇인가요?

광각막염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자외선에 눈이 직접 노출되는 경우에
각막에 있는 상피세포가 일시적인 화상 증세가 나타나 손상되어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화상을 입는 그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반 나절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나기 시작하고, 시야가 뿌렿게 되면서
이물감과 함께 눈물, 충혈이 나타나기까지 합니다.

증상이 느껴지게 되면 자외선이 적은 실내로 옮기고
차가운 물을 적신 손수건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임시적인 방편일 뿐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안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광각막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광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해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확실히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선택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색이 너무 진한 것은 피해야 하는데요.
선글라스의 색이 너무 진한 경우에는 동공이 크게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자외선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각막 뿐만 아니라 백내장 발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망막손상으로 인해 황반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눈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여기고 방치하게 된다면
더 큰 질환으로 발전 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외선을 차단해서 피부와 눈을 건강하게 지키며 즐겁게 야구 관람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