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백내장∙다초점/백내장수술

[백내장수술] 알듯말듯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

밝은세상안과 2014. 9. 3. 16:14
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화현상 중에서는 눈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요.
바로 노안과 백내장입니다. 그런데 간혹 노안과 백내장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안은 눈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

먼저 노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부모님들 보면 노안이 와서 눈 앞이 침침하다,
글자가 잘 안 보인다 등의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만큼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써 대표적으로 가까운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노안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눈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고 피부재생 속도가 느려지듯이
눈에서도 탄력성이 저하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눈 속의
수정체에서 말이죠.

수정체는 우리가 사물을 볼 때 눈으로 들어온 사물의 빛을 망막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수정체는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빛의 초점을 또렷하게 맞추는 일도
하는데, 따라서 수정체는 항상 탄력적인 고무공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노화로 인해 이러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수축 및 이완 작용도
떨어지게 됩니다. 즉 초점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수정체 탄력성 감소로 인해 초점조절이 저하되다보니, 가까운 사물의 초점이 잘
맞춰지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노안이죠.


백내장은 눈에 얼룩이 생기는 것


그렇다면 이번에는 백내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백내장과 노안을
헷갈려 하는 이유가 그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백내장도 눈 앞이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 부분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유리창이나 안경 등 투명한
창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얼룩이 생기고 탁해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이런 유리창을
보거나 안경을 착용한다면 눈 앞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게 되지요. 본래 건강한 수정체도
처음에는 깨끗하고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수정체가 탁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따라서 혼탁한 수정체를 통해 사물을 보기 때문에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마치 안개가
눈 앞에 낀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생기게 되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인 것이죠.


노안과 백내장, 증상에 차이는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증상의 차이는 없는 것일까요? 사실상 노안과 백내장
둘 다 눈 앞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그 차이를
구분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구체적인 증상들로 판단해볼 수는 있습니다.


먼저 노안은 근거리 작업을 할 때 특히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장시간 동안
근거리 작업을 하거나 독서를 하면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고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또는 눈을 자꾸 찡그리게 되거나 비비는 습관이 생기기도 하죠.
또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전환이 느려지는 것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백내장은 우선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밝은 빛에서 더 뿌옇게 보이거나 눈에 무언가 끼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한쪽 눈을 가리고 어떤 사물을 볼 때 2개 이상으로 보이는 증상도 있으며, 시야에서
전체적으로 노란빛이 많이 보이는 것도 해당됩니다. 더 확실한 건 노안은 가까운 거리의
글자가 잘 안 보이는 반면, 백내장은 오히려 글자를 눈에 가까이 가져갔을 때 더욱
잘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도 다르기에 치료법도 다르다


앞에서 보셨듯이 노안과 백내장은 그 원인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으며, 증상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치료법도 다른데요. 노안이나 백내장
둘 다 노화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기에, 자연적으로 다시 호전되지는 않습니다.
즉 한 번 노안이 생기거나 백내장이 생기면 저절로 눈이 다시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이때 노안은 단순히 근거리 시력의 감퇴이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큰 지장만 없다면
그대로 방치하셔도 무방합니다. 필요할 때만 돋보기 안경 등을 사용해서 시력교정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한 번 혼탁해지고 나면 시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두어서는 안 됩니다. 수정체를 교체해줘야 하죠.

밝은세상안과에서는 백내장 치료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란 기존에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역할을
대신해줄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주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때 인공수정체에 다초점
기능을 갖춘 것을 선택하여 기존에 노안시력까지 교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노안과 백내장 각각의 치료를 떠나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에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