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책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데 노안이 온건가요?

최근들어 노안 때문에 안과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안은 40대부터 시작되는데 자신도 모르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 책이나
신문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요.

노안이란?

 노안이란 멀리 있는 물체는 잘보이지만 가까운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노안증상은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흰머리가 생기고 주름이 늘어나는 것처럼 눈의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요.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와 이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시력을 조절하는 근육은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처럼 줄었다 펴졌다하며
 
수정체를 조절해 근거리와 원거리의 시력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노안이 오게 되면 눈의 시력을 조절하는
근육의 탄력이 줄어들어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가까운 곳의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게 됩니다. 

노안의 일반적인 증상

1) 신문이나 책을 볼 때, 핸드폰등 작은 글씨를 볼 때 잘 보이지 않고 보는 거리가 멀어짐. 

2)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려짐.

3) 어두운 환경에서 눈이 침침해지며 쉽게 피로감을 느낌.

4) 근거리 작업시 쉽게 두통이 찾아옴.

5) 눈물이 쉽게 말라서 눈이 건조해지며 따가움을 느낌.

노안은 그 자체로 건강에 큰 위협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근거리 시력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노안을 겪게 되면 큰 불편함을 겪게 되지요. 또한 노안이 시작되는 40세 이후에는 백내장, 녹내장등

각종 안질환이 생기기 쉬운 시기입니다. 단순히 시야가 흐릿해지는 현상을 나이탓으로 돌리지 마시고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눈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