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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번져보인다면?

밝은세상안과 2012. 8. 6. 17:06

야간에 건물이나 버스를 보게 되면 눈이 침침해지면서 
빛이 번지는 현상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오늘은 빛 번짐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빛 번짐 현상이란?


빛 번짐 현상이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보게 되었을 때
불빛의 가장 끝 쪽의 경계면히 흐리게 번져보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특히 야간에 신호등이나 가로등 불빛 주위로 불꽃이 반사하는 것처럼
퍼지게 보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아니면, 운전을 하실 때 앞 쪽 차량의 
불빛이 번져 보이는 경험을 하실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하신 분들이라면
야간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 번짐 현상은 낮보다는 밤에 많이 느끼고,
일반적으로는 안경의 알이 두꺼운 분들이 평상시에도 이런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빛 번짐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빛 번짐 현상은 동공의 크기가 다른 분들보다 클 때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 사람들의 야간에 동공크기는 평균이 6.0~6.5 정도입니다.
하지만 빛 번짐 현상을 느끼는 분들은 야간의 동공 크기가 상당히 크지요.

동공크기와 함께 평소에 사물을 볼 때 물체의 상이 뒤틀리게 되면서 
이중적으로 겹쳐 보이고 낮에는 눈이 부시며 저녁에는 빛 번짐 현상이 너무 심하다면 
원추각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 때 주로 생기는 원추각막 같은 경우는 보통 청년층에서 진행이 빨라지고 
방치하게 된다면 심한 경우에는 각막 이식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빛 번짐 현상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갑자기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눈의 피로도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넣어서 눈에 안정을 주는 것이 좋고
업무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현상 중 하나라고 해서 방치하지 마시고 안과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