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멀미약으로 인해 시력저하까지?

어떠한 종류의 약이든 모든 약에는 주의사항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약의 올바른 사용과 함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과 함께 들어있는 주의사항을 꼭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휴가와 함께 차를 비롯해서 이동수단으로 여행을 가야 하지만
멀미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붙이는 멀미약을 주의사항을 잘 읽지 않고 사용했다가 
당혹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붙이는 멀미약으로 시력저하가 생긴다?

붙이는 멀미약의 주의사항에는 꼭 패치를 떼어낸 뒤에
부착했던 손과 부위를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서 약의 잔유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멀미약은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주성분인데
이 성분은 눈에 일시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미약을 만진 손으로 직접 눈에 닿게 하거나
눈을 비비게 하는 등 성분이 눈 안으로 들어가게끔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붙이는 멀미약을 만진 후에 눈에 그 성분이 들어가게 된다면
동공이 일시적으로 커져서 초점이 흐려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시력저하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약 5시간 정도 동공을 크게 만들기 때문에
갑자기 부작용을 겪은 분들은 당혹스럽고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증상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눈이나 시력에 손상을 입히진 않습니다.  


귀 뒤에 멀미약을 붙이는 이유

멀미를 느끼는 신경과 가장 가까운 신체가 바로 귀 밑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소화기관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멀미약을 붙여서 멀미에 의한 구토라던가 어지럼증을 막아주는 것이지요.


멀미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붙이는 멀미약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멀미약을 붙이는 것도 그렇고 복용한 분도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패치를 붙여주되,
7세 이하의 어린이는 붙이는 멀미약을 절대 사용하지 않고
먹는 멀미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용과 성인용을 구분해서 정량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