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 백내장 수술, 핵심은 개인 생활패턴까지 고려한 인공수정체 결정

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안질환 입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투명한 인공수정체로 

교체해야만 치료가 가능한데요. 최근에는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고, 개인의 눈 상태 및 생활 패턴까지

고려해서 결정해야 질환 치료와 함께 시력까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의 칼럼이

중앙일보에 게재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Q. 백내장 인공수정체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백내장 수술 시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비슷해 보이지만

초점거리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단초점은 광학부가 매끈하며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 중

초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눈부심이 적고 선명한

것이 장점이지만 이외의 거리는 안경을 착용해야 합니다. 

 

 

 

 

다초점은 여러 동심원이 있어 굴절력을 달리해 초점을 맺어

안경 착용이 필요 없습니다. 2중 초점 렌즈는 원거리 초점을

맺으면서 약 40cm 정도의 근거리 초점을 맺습니다. 

3중 초점 렌즈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확보하면서 

약 80~100cm 중간거리에서 초점을 맺습니다. 

 

최근 개발된 4중 초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3중초점으로 부족한 초점거리인 60cm 거리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렌즈 입니다. 

인공수정체의 초점 거리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종류도 

세분화 되고 있습니다. 

 

 

Q.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나요.

 

다양한 장점이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이지만

망막 상태가 나쁘거나 망막질환을 가진 경우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백내장은 중장년층의 대표 안질환으로 대부분 50대 이후에

진행해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뇨가 있을 땐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전 검사에서 망막 질환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녹내장으로 시력 이상이 있거나, 황반변성이 있다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피해야 합니다. 이미 안질환으로 

시력 이상이 있는데 다초점 백내장 수술을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Q. 단초점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교체할 수도 있나요.

 

교체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안구 내부 주변 조직과 수정체낭이 

유착되기 때문에 교체 가능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유착이 심하지 않다면 기존 인공수정체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경우엔 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후발백내장 치료를 위한 레이저 진행 여부도 파악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수정체낭에는 기존 상피세포가 붙어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세포가 분열, 이동, 증식하면서 수정체 후낭에

모여 혼탁을 유발합니다.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 환자 모두에게

나타나지만, 발생 시기의 차이는 없습니다. 

 

 

 

 

후발 백내장이 발생하면 야그레이저로 혼탁해진 후낭을 파열합니다. 

한번 파열된 후낭은 다시 재생되지 않으므로 재수술은 필요 없지만 

인공수정체를 교체하긴 어렵습니다. 단초점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교체를 원한다면 수정체낭의 유착 여부, 후발백내장 치료 여부 등

정밀한 검사를 통해 교체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에 게재된 칼럼을 확인해주세요. : )

 

감사합니다.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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