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도 유전이 될까?

눈이 나빠 안경과 렌즈를 오래 착용해 본 사람이라면- 시력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중 시력이 유전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를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나의 나쁜 시력이 아이에게도 유전이 될까요? 라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시력이 나빠지는데는 유전적인 요인도 어느정도
반영되지만, 부모의 시력이 안 좋다고 해서 100% 아이들에게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체의 다른 부위가 그렇듯 눈 또한 부모의 유전자가 크고 작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입니다.

아이의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유전적인 영향이라기 보다, TV와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엎드리거나 누운 자세로 책을 보는 경우, 조명 등의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휴대폰과 같은 휴대용 기기들에 더 일찍 노출되면서 아이의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대표적인 것이 각막에
흰 점 같은 것이 생기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같은 것입니다.
이는 100% 유전적인 질환으로, 부모가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이 근시, 난시, 원시 등 시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빨리 안경으로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이 완전히
성장하기 전에는 라식, 라섹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안경이 불편할 경우-
초등학교 2학년 즈음이 됐을 때 드림렌즈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 전 렌즈를 착용하고 일어난 후 렌즈를 빼면 하루동안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력이 영구적으로 회복되지는 않지만, 근시 억제 기능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드림렌즈를 착용한다면, 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자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아이의 시력은 부모가 잘 관찰해야 조기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보거나 눈을 마주칠 때 이상징후가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압구정 가봐, 그 라식 완전 밝히더라!
서울 밝은세상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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