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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부르는 망막질환∙황반변성, 백내장 수술도 가능할까? by.밝은세상안과 중앙일보 칼럼

밝은세상안과 2024. 4. 1. 11:23

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입니다.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는 근거리 시력저하 입니다. 그러나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사물이 물결치듯 휘어져 보인다면 황반변성 등의 망막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이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

 

 

 

 

Q. 언젠가부터 사물이 물결치듯 휘어져 보입니다. 노안인 줄 알았는데 어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나요?


A. 우리 눈의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황반변성인데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원인은 바로 노화 입니다. 노화로 인해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상 혈관이 자라 출혈을 일으키거나 시력이상을 초래하는 안 질환 입니다. 주된 증상은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사물의 일부가 까맣게 보이지 않는 중심시력 소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망막에 이상이 있어도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망막 앞망은 황반과 망막 앞에 막이 생겨 신경을 잡아당기면서 변형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망막 및 황반 등에 문제가 생기면 신속히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시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Q. 망막 질환이 있을 때 백내장 수술이 가능할까요?


A. 망막 질환이 있거나 이상 소견이 확인 되었다고 해서 백내장 수술이 불가한 것은 아니며, 그에 따른 적합한 검사, 치료,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환자의 망막 상태나 나이를 고려해 결정하는데 대부분 백내장과 망막 치료를 동시에 진행 합니다. 다만 수술이 아닌 주사치료나 레이저치료가 필요한 망막질환이라면 진행 정도에 따라 망막치료를 먼저 한 뒤,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는 반대의 상황으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과 동반되는 망막 질환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이 많습니다. 따라서 망막 전문의가 상주하고 백내장수술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 시 각막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수술을 하게 되는데, 망막 수술을 함께 시행할 경우 절개부분이 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회복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고 외부 감염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Q. 작은 아지랑이와 검은 점이 보이더니 이젠 개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비문증일까요?


A. 밝은 곳에 가거나 하얀 벽, 종이를 볼 때 크기가 작고 점, 원, 선, 구름 같은 다양한 모양의 형태 또는 벌레 같은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현상을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시선을 바꾸면 그 방향에 따라 보이는 위치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1~2개 정도의 점이 보이는 것으로 대부분 흔히 경험할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비문증의 경우 별도의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지내면서 스스로 증상 자체를 인정하고 적응해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문증의 개수가 점차 늘어나게 된다면 망막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리체출혈,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이 있는데요, 유리체출혈은 눈이 공처럼 동그란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내부를 채우고 있는 겔 상태의 투명한 물질인 유리체에 다양한 원인으로 내부의 망막, 맥락막, 모양체의 혈관 조직에서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가벼운 출혈이라면 단순한 비문증 증상을 나타내지만, 심한 경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문증 증상이 발생했다면 안과에 방문해 다른 질환이 동반되지 않았는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6개월~1년 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도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망막 검사는 언제 해야 할까요?


A. 망막은 외부로부터 유입된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해 사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은 합니다. 따라서 망막이 손상되면 시력에 큰 영향을 끼칠만큼 중요한 안구기관 중 하나인데요. 대표적인 망막 질환인 황반변성, 망막병증 등은 실명을 초래하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시력이 떨어져 다시 본래의 시력으로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망막 검진으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고도근시이거나 당뇨로 진단받았다면 1년에 1회,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3개월 ~ 6개월마다, 당뇨가 있는 임산부라면 3개월마다 망막검사 진행을 권하며, 혈당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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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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