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안경렌즈와 비구면 렌즈의 차이는 무엇일까?

안경과 안경렌즈를 맞추기 위해서 안경점에 방문을 하게 되면 비구면렌즈라고 하여서 
일반렌즈와 비교해 놓은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렌즈와 비구면렌즈의 차이는 무엇이길레 이렇게 비교를 해놓고 있는 것일까요?


일반 안경렌즈: 구면렌즈

일반 안경렌즈는 구면렌즈입니다.
일반안경의 경우에는 오목렌즈, 볼록렌즈가 조화를 이루며 빛을 한점에 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빛을 모으는 과정에서 구면수차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구면수차란?
  - 렌즈 중심부에 맺쳐야 하는 빛의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시야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안경렌즈에 구면수차가 발생하게 되면 시력을 교정할 목적으로 착용하는 
안경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이와 같은 부분 때문에 안경렌즈 뿐 아니라 렌즈가 사용되는 다른 분야(카메라)에도 
일반 구면렌즈와 비구면렌즈를 같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럼 왜 비구면렌즈를 사용하게 되는 것일까요?


비구면렌즈

비구면렌즈는 일반 구면렌즈와 다르게 렌즈가 비구면으로 된 렌즈를 말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렌즈의 중앙부분은 구면이며 주변부는 타원형으로 제작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평평한 렌즈이지만 가운데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상의 외곡을 감소시켜주게 되지요.

이러한 비구면렌즈는 각막모양과 비슷하게 제작이 되며 비구면이라는 렌즈의 디자인 때문에 
구면수차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카메라에서도 최근 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가 늘고 있지요.
카메라 뿐 아니라 일반 안경렌즈에도 적용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구면렌즈는 그 제작과정의 복잡성 때문에 가격이 구면렌즈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더 비싸게 됩니다.
하지만 기존의 렌즈로 구면수차를 느끼는 분들에게는 구면렌즈보다는 비구면렌즈가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