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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오는 황사, 결막염을 주의하세요!

밝은세상안과 2012. 2. 28. 13:58

지난 23일 기상청은 올해는 황사가 3월부터 시작되고, 꽃샘 추위도 3월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습니다.
올 봄 황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5.1일 정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결막염 입니다. 


황사로 인해 찾아올 수 있는 결막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황사가 지속되면 천식과 결막염 등 안질환 환자가 평소보다 급증하고
특히 황사가 심한 3~4월에는 결막염 환자가 연간 3.6%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측이 내원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5월경 안질환 환자가 평소보가 40%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결막염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나, 6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콘택트렌즈나, 인조 속눈썹등을 많이 사용하는 여성 환자분이 전체의 70%를 차지 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은?

 
봄철 대기중에는 꽃가루, 황사를 비롯한 각종 먼지들이 많을 시기로 
공기 중 오염 물질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황사, 꽃가루, 먼지, 화학물질 등에 자극을 받아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충혈되는 것을 시작으로 가렵고, 결막이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거나 것을 자제하고 
외출에서 돌아 왔을 때 인공 눈물로 눈을 씻어 주거나, 수시로 인공 누액을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콘택트렌즈를 사용 하신다면 황사 시즌에는 렌즈를 더 깨끗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만일, 결막염이 의심된다면 임시 방편으로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 거리거나
얼음 찜질을 해주시고 빨리 안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각막 질환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빨리 하지 않으면 각막이 녹아 구멍이 생길 수 있고,
치료 후에도 혼탁이 남거나 심할 경우 시력이 잃을수도 있으니, 반드시 내용을 숙지 하시어 참고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