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백내장∙다초점/백내장수술

[백내장수술] 지금의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 있기까지

밝은세상안과 2014. 6. 16. 16:54
70대 노인 중 70%가 겪는 질환, 백내장


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입니다. 그만큼 빈번하고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사물이 흐릿하고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래 백내장이 생기는 이유는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두 가지가 있는데, 주로 후천적인 경우로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노화현상으로 인해
수정체의 노화로 백내장이 생기는 것인데요. 따라서 노인성 백내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백내장이 생기면 눈으로 들어온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통과하여 망막에 맺히기
때문에 눈 앞의 시야가 뿌옇고 답답하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맑고 깨끗한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대신 삽입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백내장수술이지요. 
하지만 백내장수술이 맨 처음 시행되었을 때는 인공수정체를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백내장수술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발전해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초의 백내장수술은 어떠했나


가장 처음의 백내장수술은 기원전 6세기경 고대 인도에서 생겨났습니다. 이때의 백내장수술을
가르켜 '발와술(撥窩術)'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유리체 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발와술은 지금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원시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면 백내장이 생겨서 혼탁해진 수정체를 안구의 뒷면 쪽인 유리체 부분으로 밀어 넣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수정체 자리에 수정체가 없기 때문에 눈으로 들어온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망막으로 전달되는 식이었겠지요.

따라서 발와술을 통해 백내장 증상은 해결될 수 있었지만, 이러한 전이로 인해서 안구 내 염증이
생기는 안내염이나 홍채와 모양체, 맥락막에 염증이 생기는 포도막염, 각종 염증으로 인해 망막이
분리가 되는 망막박리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낭내적출술과 낭외적출술


1722년 프랑스에서는 발와술에서 한층 진보된 백내장 수술법이 등장하게 됩니다. 안과의사 중
이브(Charles Saint-Yves)가 낭내적출술(囊內摘出術)이라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냉내적출술은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포함하여 피질과 핵, 수정체낭까지 통째로 적출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즉 발와술은 수정체를 눈 속에서 이동시키는 것이었다면 낭내적출술은 아예 밖으로
빼내는 방식인 것이지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1748년에는 프랑스 안과의사 다비엘(Jacques Daviel)에 의해 낭외적출술
(囊外摘出術) 방법이 등장하게 됩니다. 낭외적출술은 앞에서 본 낭내적출술과 거의 비슷한데요.
다만 수정체를 밖으로 적출해낼 때 수정체낭만은 남겨둔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에도
백내장수술 시기를 놓쳐서 수정체가 딱딱해진 상태인 경우에는 바로 이 낭외적출술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고 있지요.


초음파유화흡입술 그리고 인공수정체


시간을 지나면서 다양한 백내장수술 방법이 등장해왔지만, 모두 수정체를 제거하는 방법일 뿐,
수정체를 대체하는 작업은 없기 때문에 무수정체로 지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기술이 발달되면서 현재에는 초음파유화흡입술이라는 방식으로까지
진화하게 되었지요. 초음파유화흡입술은 각막에 약 3mm 정도로 매우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서
초음파 기기를 통해 백내장이 진행된 수정체를 분쇄하여 제거해내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다가 1940년에는 수정체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가 발명됩니다. 즉 수정체를 제거한
후 동시에 수정체를 대신해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화된 것이지요. 초반에 등장한
인공수정체는 하나의 초점만 잡을 수 있는 단초점이었지만, 지금은 여러 개의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다초점이 등장함으로써 백내장을 치료함과 동시에 노안교정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밝은세상안과의 백내장수술은 최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고가의 연성재질의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며, 1.2~1.3mm로 최소절개를 하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없고 그만큼 회복기간도 빠른데다가 난시 치료까지 가능하지요. 
백내장수술 관련 궁금하신 점이나 자세한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