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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라식? 어떤 면에서 더 안전한가?

밝은세상안과 2014. 8. 7. 19:54
안녕하세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입니다 :)

라식수술의 등장 이후로 매 번 더 안전하다는, 더 라식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새로운 라식수술이 계속해서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그만큼
기술이 발달하고, 장비가 개선(업그레이드)되며, 전문의들의 경험과 노하우도
쌓여 갑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수술장비 뿐만 아니라 수술 전후의 시스템도
더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 결과를 위해 달라지고, 나아집니다.

오늘은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더 안전하다는 라식수술들이
과연 어떤 면에서 안전해야 하는지, 수술을 받는 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알아야 하고,
알 수가 있고, 알게 되면 차이를 두고 무엇을 비교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칼날라식에서 올레이저라식으로


라식수술이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는 필요한만큼(굴절이상만큼) 각막실질을
깎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눈이 안경의 렌즈나 콘택트렌즈처럼 올바른
굴곡률을 가지게 되어 도수가 맞춰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각막실질을 깎는다?
이 말부터가 조금 위험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라식수술 2단계에는 레이저 장비가 쓰입니다. 정교한 레이저 장비를 통해
레이저가 각막의 실질을 필요한 만큼 깎아내는 것이지요. 칼이 아닌 레이저 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거의 모든 라식수술이 올레이저라식으로 진행되지만 예전에는 칼날라식이라
부르던 라식수술 방법이 있었습니다. 허나 마찬가지로 라식수술 2단계에서는
레이저가 각막의 실질을 교정하게 됩니다. 1단계에서의 차이이지요.

라식수술 1단계에서는 각막의 flap을 만들어서 잠시 열어두어야 각막 실질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때에 각막의 flap(=뚜껑)을 절삭하는 기계 장비가 레이저로 사용이 되면 올레이저 라식,
수동식 칼날 장비가 사용이 되면 칼날라식(물론, 라식수술은 보통 장비의 명칭에 따라 수술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로 칼날라식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이 되는 것인데요.


위 내용에서 안전에 위험할 수 있는 부분 얼마나 찾으셨나요?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린 라식수술의 수술과정과 발달과정에 대한 위 내용 중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을 얼마나 찾으셨나요? 하나씩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칼날이라는 말 자체가 위험해보여서, 칼날라식은 위험하고 올레이저라식은
안전한가요? 물어보실 수 있겠습니다만, 칼날라식이라고 하여 메스로 눈에 뚜껑을
만든다거나 하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곤란합니다. 실험이 아닌, 안전한 라식 '수술'입니다.

또한 칼날라식에 비해 올레이저라식이 더 뛰어나고 무조건 안전함을 알리는 내용도 아니었습니다.

왜 라식수술의 과정과 장비는 발달하게 되었는가를 짚어보아야 합니다.
거기에 위험할 수도 있는 부분들, 라식부작용에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들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각막 실질을 드러내기 위해(레이저가 각막실질을 조사하기 위해) 각막의 뚜껑을 만들게 되면,
절삭면이 생기게 되겠지요? 이때에 기계식 칼날보다는 자동식 첨단 레이저를 통한 절삭면이
더 부드럽고 정교한 절삭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적절한 예는 아닐지 모르나, 만약 과일 껍질을
칼이 아닌 레이저로 썰어낸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 단면을 초정밀 현미경으로 확대한다면?
위 이미지를 보면 이해가 더 쉽게 되실 것 같은데요.


더하여, 절편 경사각의 각도에 따라서는 각막의 flap이 다시 덮어지게 된 후에 꼭 맞게 맞물릴 수가 있고,
덜 맞물릴 수(=잘 아무는데 오래 걸릴 수)가 있습니다. 절편 컷팅의 방식에서나 기술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라식수술이라면 수술 후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충격으로부터 안전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각막의 flap이 안전한 상태로 아물기 전에 충격으로 인해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라식수술 후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 시 안과를 내원하여 전문 검사와 치료조치를
받을 수 있지만, 보통 격한 움직임이 많은 운동선수들의 경우 라섹수술을 선호한다고 하지요?
물론 그것도 사실 조금 옛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원론적으로 보면 말이 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라섹수술은 각막의 flap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를 긁어내어 각막실질을 레이저로 조사(=교정) 하기
때문에, 흔들릴(잘 아물어서 맞물려야 하는) 각막절편 자체가 없는 것이지요. 다만 각막상피를
긁어내기에 회복기간이 더 길 수 있고, 대신 소위 더 아픈 수술이라고 불리우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같은 올레이저라식이라고 할지라도 어떤 라식수술의 레이저 장비가
더 각막 절삭면을 부드럽고 정교하게 만드는지, 각막절편 경사각의 각도를 안전하게
맞물릴 수 있도록 깎을 수 있는지(=cut)가 다 다르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라식수술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레이저 장비의 레이저 속도도 중요합니다.
레이저가 각막에 닿게 되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레이저 속도가 빠르게 되면 당연히 그만큼
눈이 받는 압력(=열)은 낮게 됩니다. 허나 이 부분은 또 속도만이 전부라고 할 수 없는 게,
레이저의 구경(=사이즈), 레이저 자체의 열에너지의 차이도 수술의 안전성과
라식부작용에 영향을 주게 되는 요인들이 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레이저가 각막의 실질을 깎는 엑시머레이저의 경우 더욱 레이저 장비의 기술 수준과
장단점(속도, 사이즈, 열 등), 방식, 정교함에 따라서 라식수술부작용의 이야기(결과)는 달라질 수가 있게 되지요.

여기까지가 다가 아닙니다. 라식수술의 원리 자체가 각막에 flap을 만들어 들어올린 뒤에
드러난 각막실질을 레이저 조사한다고 하였는데, 잔여 각막 두께(=수술 후 남는 각막의 두께)
안전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막이 얇으신 분들은 라식부작용을 떠나서
애초에 라식수술을 추천받지 못하게 되지요. 물론 그 기준은 전문의의 판단이나 안과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가 있고, 레이저 장비의 기술력에 따라서도 안전한 범위는 달라지게 됩니다.

즉, 라식수술이 위험한가? 위험하지 않은가? 라식부작용은 있는가? 없는가?

이에 대한 답변은 긴지 아닌지로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 알면 알수록 더 깊이
제대로 알 수가 있고 계속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으며, 개인적인 차이도 있는 것입니다.

또 어떻게 보면, 각각의 라식수술 장비들이 더 좋고 나쁘고가 아닌 '장단점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라식수술의 과정에 대한 이해와, 각 라식수술마다 어떠한 점이 더욱 내게 적합할 수 있는지를 찾게 된다면,
안전한 라식수술에 대해 누구나 한 걸음 더 다가갈 수가 있는 것이지요. 라식수술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 더 많은 이야기와, 그리고 더 최신의 내용을 통해서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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